유실수 묘목 가격
유실수 묘목을 심기 전 가격부터 품종 선택, 심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알아두면 성공적인 과수원 조성과 가정 원예가 가능합니다. 현재 묘목 가격 동향과 실용적인 정보를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유실수 묘목 가격 2024년 현황
유실수 묘목 시장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나무의 경우 대봉감과 둥시, 차량단감이 6,000원에서 시작해 태추단감과 월하감은 7,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사과나무 묘목은 품종에 따라 12,000원부터 1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홍로와 부사 계열은 12,000원에서 15,000원 사이입니다. 특히 시나노골드 같은 프리미엄 품종은 15,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복숭아나무는 실생묘가 2,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접목묘인 황도 단호장과 킹골드는 10,00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두나무는 왕자두와 로얄대석이 5,000-6,000원 수준입니다.
과수별 묘목 시세 비교
주요 과수 묘목의 상세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실나무는 청매실과 왕매실, 설중매 모두 5,000-6,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밤나무는 왕밤과 수락밤, 옥광 품종이 7,000원으로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경우 켐벨 삽목묘가 3,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샤인머스켓 접목묘는 12,000원, 미화희와 오로라블랙은 25,000원으로 품종 간 가격 차이가 큽니다. 체리나무는 라핀 품종이 7,000원, 왜성대목 체리는 15,000원입니다.
대추나무는 복조대추와 사과대추 모두 6,000원이며, 특수 품종인 왕다래 용성 2호는 포트묘로 10,000-1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감나무 품종별 특성과 선택 기준
감나무를 선택할 때는 용도에 따른 품종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홍시용으로는 대봉감이 대표적이며 저장성이 좋아 많이 재배됩니다. 곶감용으로는 둥시가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단감으로는 차량단감이 인기가 높습니다.
새로운 품종인 감풍과 원추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품종으로 당도가 15-17브릭스에 달하며 아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태추단감은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감나무는 식재거리를 5m 정도로 유지하며, 토양 적응성이 좋아 비교적 키우기 쉬운 과수 중 하나입니다. 다만 수분수 배치와 적절한 전정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묘목 심을 때 필수 주의사항
묘목을 심을 때는 원래 심어져 있던 깊이와 동일하게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깊이 심으면 나무의 성장이 느려지고 뿌리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기 전에는 포트나 비닐을 반드시 제거하고, 구덩이를 파서 묘목을 넣은 후 흙을 70-80% 정도 채우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워야 합니다. 이때 흙을 밟지 않는 것이 뿌리 활착에 도움이 됩니다.
심는 시기는 3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가 가장 적합하며, 늦가을 휴면기에 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식재 후 첫 물주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 뿌리와 흙이 잘 밀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묘목 구매 시 고려사항
묘목을 구매할 때는 분달이와 분털이를 구분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분달이는 뿌리에 흙을 감싸서 분을 뜬 것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활착률이 높습니다. 사과나무 같은 까다로운 품종은 분달이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국적으로 영주나무시장, 옥천묘목시장, 합천나무시장 등에서 3월부터 4월까지 묘목장이 열리므로 이 시기에 직접 방문해서 우량묘목을 선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 시에는 접목 1년생과 실생묘를 구분하고, 묘목의 크기와 뿌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송비는 보통 5,000-6,000원 정도 소요되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