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 할일 준비
수험생들에게 수능 전날은 그동안의 노력을 마무리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준비물 점검부터 컨디션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당일 불안감을 줄이고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필수 준비물 체크
수험표와 신분증은 시험장 입실을 위한 필수 항목입니다.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함께 준비하세요. 컴퓨터용 사인펜과 흑색 연필, 지우개는 답안 작성에 필요하며, 여분으로 2-3개씩 챙기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시계는 알람이나 소음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되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자기기는 시험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하므로 꼭 필요하지 않다면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컨디션 관리의 핵심
수능 전날에는 평소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자기 수면 시간을 줄이면 신체 리듬이 깨져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2도로 유지하고 편안한 잠옷을 입으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긴장이 풀리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식사와 음료 조절
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에는 소화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평소 먹지 않던 기름진 보양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주 먹던 음식을 가볍게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침식사는 포도당을 보충하고 두뇌활동을 돕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과다 섭취하면 시험 중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은 적절히 조절하세요.
시험장 사전 확인
수능 전날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당일 혼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대중교통 증편 노선을 확인하거나, 자가용 이용 시 주차 가능 여부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하므로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뇌 활동은 기상 후 2시간부터 활발해지므로 늦어도 오전 6시에는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전날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준비물과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세요.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을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당일을 맞이하는 것이 최선의 준비입니다.